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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전북 부안 여행정보 내소사 채석강 변산마실길

by 지구마을여행자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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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여행정보 내소사 채석강 변산마실길

전라북도 부안군은 변산반도에 있으며 변산면 일대는 변산반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서해바다 갯벌은 온갖 바다 생물이 살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며, 바다는 하루에 두 차례 썰물과 밀물로 갯벌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면 채석강에서 지구가 어떻게 생겨왔는지 설명도 해주고, 천문관에서 별도 보고 우주를 눈으로 볼 수가 있다. 곰소 염전에서 생활에 꼭 필요한 소금을 만드는 과정을 보고 들을 수 있으며, 누에타운에서 누에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고 체험도 가능하다.

 

산과 바다, 들이 함께 어우러진 부안에서 가볼 만한 곳 3곳을 소개한다.

 

 

 

내소사

내소사 전나무숲길

입장료 - 어른: 4000원 / 청소년:3000원 / 어린이:1000원

주소 - 전북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로 191

주차요금 - 1시간 1100원 이후 10분당 250원 ~ 300원 / 차종에 따라 상이

전화번호 - 내소사 종무소 063-583-7281

 

일주문에서 내소사로 걸어 올라가는 전나무 숲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꼽힐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뽐내고 있다. 경사도 완만해서 아이들도, 체력이 약한 사람들도 산책하는 느낌으로 천천히 올라갈 수 있고, 경치가 아름답기 때문에 쭉쭉 뻗은 전나무 숲길을 찍기 위해 사진작가들도 자주 방문하는 곳이다. 가을이면 단풍들과 화려한 꽃들이 어우러져 화려한 장관을 이루고,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오기 때문에 세상이 눈에 파묻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피톤치드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전나무 숲길을 걷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걷다 보면 내소사의 천왕문이 나온다. 내소사의 대웅전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고 대웅전 앞의 석탑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등재가 되어있다. 대웅보전은 임진왜란 때 불에 전소된 후, 재건을 하면서 조선 중기의 한국 건축의 소박하면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내소사 법당 삼존불 뒤로 백의관음보살좌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보살좌상이며, 보살과 눈이 마주치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대웅보전은 호랑이가 집을 짓고, 파랑새가 단청을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을 만큼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고, 대웅보전의 꽃문살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문살로 유명하다. 여섯 잎의 보상화를 조각해서 맞춰놓은 꽃물살은 한국의 장식 문의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채석강

채석강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변산해변로 1

국립공원관리사무소 - 063-582-7808

채석강소형주차장 무료 주차 가능

 

여름이면 한번씩 생각나는 격포해수욕장과 채석강은 아이들과 가기 더욱 좋은 곳이다. 지구의 시간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채석강은 이태백이 달밤에 술을 마시고 강물에 비친 달을 잡으려고 강으로 뛰어들었다가 빠져 죽었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비슷한 모습이라 채석강이라고 부르게되었다고 한다.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있는 채석강은 썰물때가 되면 바닥까지 드러나는데 바위에 붙어있는 수많은 바다생물들과 해식 동굴을 만나 볼 수 있다. 수천, 수만권의 책을 쌓아놓은듯한 채석강에서는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도 자주 등장할 뿐만아니라 수많은 사진 작가들이 일몰을 찍기 위해 방문하는 곳이다.

 

채석강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바다에서 봐야하는데, 모터보트들이 운영되고 있어서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서 채석강을 구경할 수도 있다. 채석강에서 북쪽으로 가면 붉은 절벽이 나오는데, 이곳은 적벽강이라고 부른다. 중국 시인 소동파가 노닐던 적벽강화 비슷한 경치라고 해서 적벽강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봄이면 적벽강과 수성당으로 유채꽃이 만발하여 

 

채석강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격포항이 나오는데 격포항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회센터가 두 동이 있다. 격포항은 조선 시대 수군의 근거지였는데, 어선들이 빽빽한 항구의 모습도 보고 맛있는 해산물도 먹을 수 있다니 채석강을 구경하고 격포항에서 식사를 하는것도 여행의 좋은 코스일것이다.

 

 

 

변산마실길

부안군청 063-580-4382

 

변산마실길은 새만금방조제 남단인 마실길 안내소부터 시작하는 1코스 조개미패총길부터, 2코스 노루목 상사화길, 3코스 적벽강 노을길, 4코스 해넘이 솔섬길, 5코스 모항 갯벌 체험길, 6코스 쌍계재 아홉구비길, 7코스 곰소 소금밭길, 8코스 창자골 자연생태길까지 총 8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바닷가를 따라 이어진 길들을 걷는 길인데 짧게는 5.1km에서 길게는 9.8km까지 꽤 길다. 큰 고개는 없지만 바닷가의 언덕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야하니 시간도 꽤 소요가 된다. 제일 짧은 코스인 1코스가 1시간 10분정도 소요가 되고 제일 긴 3코스는 2시간 30분정도 소요가 된다. 길이기 길기 때문에 한번에 완주를 하기에는 무리이고, 원하는 관광지가 있는 곳으로 코스를 도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추천하는 코스로는 1코스와 2코스가 있는데 8개의 코스중에서 1코스가 제일 짧은 구간이며 3코스가 제일 긴 구간이다.

1코스인 조개미 패총길은 마실길 안내소에서 출발해서 합구, 대항리 패총, 팔각정(사랑의 낙조공원), 변산해수욕장, 송포포구까지 총 5.1km의 구간이며 시간은 1시간 10분정도 소요가 된다. 1코스의 주요 관광지는 변산팔각정 사랑의 낙조공원이다. 밀물과 썰물에 다라서 해안의 야산길과 바닷길을 선택해서 걷는 코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걸을 수 있는 코스이다.

3코스는 적벽강 노을길 코스로 성천포구에서 시작해서 하섬전망대, 반월마을, 작은당사구, 적벽강, 채석강, 격포항까지 총 9.8kn의 최장 거리의 코스이다.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정도 소요되며, 7천만년전 백악기에 생성된 채석강과 적벽강을 한번에 돌 수 있다다. 물위에 연꽃이 떠 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이름이 붙여진 하섬을 한눈에 볼 수 있고, 한달에 두번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도 만나볼 수 있다.

 

 

 

소개한 내소사, 채석강, 변산마실길 이외에도 누에타운, 곰소염전, 청자박물관등 어른들 뿐만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하기도 좋은 전북 부안으로 즐거운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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